달, 붉은 달, 달이 떠오른다 [kdf MOON]

2022-11-08     이수빈

오늘은 저녁 7시 16분부터 8시 41분까지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리워지는 개기일식이 벌어진다. 지구의 그림자에 가린 달은 평소의 창백한 빛과는 달리 붉은 빛을 발한다. 이 붉은 달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오늘 개기일식이 특별한 것은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진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엄폐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렇게 두 가지 천문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향후 2백여년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이다.

달이 천황성을 가리는 것은 눈으로 직접 보기는 힘들지만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져 붉은 달로 떠오른 모습은 눈으로 확인가능하다. 사진은 저녁 7시 13분부터 28분까지 촬영한 붉은 달이다.

글. 사진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