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각부 여론조사 "담배 연기 불쾌하다" 83% [KDF World]

2022-11-09     이태문

일본 내각부의 여론조사 결과 80%가 넘는 사람들이 담배 연기가 불쾌하다고 답했다.

NHK에 따르면, 내각부는 담배 정책에 대한 국민의식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9월에 걸쳐 전국 18세 이상의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담배 연기가 불쾌하다고 답한 사람은 83%에 달했으며, 불쾌하다고 생각하는 장소로는 노상(길거리) 70%, 식당·레스토랑 등 51%, 술집 등 주류 제공 음식점 40%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75%, 여성은 89%가 불쾌하다고 답했다.

정부의 담배 정책과 관련해서는 간접흡연 대책의 강화가 48%, 미성년자에 대한 교육 47%, 그리고 담배세의 인상 39% 순이었다.

후생노동성은 "담배 연기를 불쾌하다고 생각하는 현장의 상황과 실태조사를 참고해 향후 대책을 검토하면서 간접흡연 대책을 강화시킨 개정 '건강증진법'을 더욱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