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파트너사들과 '커피박 자원순환' 협약..."ESG 경영 확대"

2022-11-10     박주범
한국맥도날드가 협력사들과 함께 커피박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간다고 10일 밝혔다. (왼쪽부터) 카길애그리퓨리나 윤주경 상무이사, 한국맥도날드 김한일 전무, 매일유업 고정수 상무이사,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순환 이만재 조합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9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민국 ESG 대전’에서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순환, 카길코리아, 매일유업과 ‘커피박 자원순환을 통한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각 사는 커피박의 폐기량 최소화 및 재자원화에 긴밀한 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는 맥카페에서 나온 커피박을 후처리 과정을 거친 뒤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한 가축의 사료로 재탄생 시켜 우유, 아이스크림 등을 공급받는 매일유업 목장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연간 약 4394kg의 탄소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 협력사들과 함께 커피박 수거부터 재자원화, 공급까지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사회에 지속가능한 가치를 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맥도날드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