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테크의 감원 한파, 메타·트위터 이어 아마존도 역대 최다 1만명 해고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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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테크의 감원 한파, 메타·트위터 이어 아마존도 역대 최다 1만명 해고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2.11.1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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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메타 이어 아마존(AMZN)도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약 1만명 정도의 직원을 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들은 15일 아마존이 전세계 인력 160만명 가운데 1% 못미치는 1만명 전후의 인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 창립 이후 최대 규모로 본사 인력 기준으로는 3%에 해당하며, 주로 하드웨어장치 관련 조직과 소매 부문 및 인적 자원 파트가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말 아마존의 전체 직원은 79만8000명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비즈니스가 폭증하면서 지난해 말 직원은 160만명까지 불어났다.

아마존 주가는 올해 41% 하락해 2008년 이후 최악의 해를 보내고 있다.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최악을 준비해야 한다”고 경고해 추가 해고의 가능성을 남겨 두었다.

한편, 메타는 지난주 전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1만10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발표했으며,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가 440억달러에 인수한 후 직원의 절반을 해고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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