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해야한다' 50%…2년 전보다 1.2%p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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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해야한다' 50%…2년 전보다 1.2%p 감소
  • 김상록
  • 승인 2022.11.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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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 국민의 비중은 50%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보다 1.2%p 감소한 수치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만 13세 이상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1만8445가구의 3만5792명이 응했다.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남자는 55.8%로, 여자(44.3%)보다 11.5%p 높았다. 미혼 남녀의 경우로 봐도 남자가 36.9%, 여자는 22.1%로 견해 차이가 더 크게 벌어졌다. 반면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라는 응답은 남자가 37.7%, 여자는 48.7%였다.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결혼자금이 부족해서'가 28.7%로 가장 컸다. 다음은 '고용상태가 불안정해서'(14.6%),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3.6%)순이었다. 남녀 모두 결혼 자금 부족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또 '이혼을 할수도 있고 하지 않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49.2%로 증가 하는 추세인 반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27.1%로 감소하는 추세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65.2%로 2년 전보다 5.5%p 증가했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년 전보다 4.0%p 상승한 34.7%로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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