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충남 당진에 열분해유·에어로젤 생산에 31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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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충남 당진에 열분해유·에어로젤 생산에 3100억 투자
  • 박주범
  • 승인 2022.11.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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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과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가운데), 오성환 당진시장이 16일 충남도청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과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가운데), 오성환 당진시장이 16일 충남도청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LG화학은 2024년까지 약 31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열분해유 공장을 착공하는 한편, 차세대 단열재인 에어로젤(Aerogel) 공장을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LG화학은 계획된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 및 당진시와 투자협약(MOU)도 이날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내 24만㎡(7만 2천평) 규모의 부지를 이번 신규 공장 설립 및 관련된 소재·공정 분야 투자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LG화학이 충남에서 더 많이 성장하고, 더 크게 발전해 나아가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충남도 및 당진시와 굳건한 협력 관계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화학적 재활용 시장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열분해유 기준 2020년 70만톤 규모에서 2030년 330만톤 규모로 연평균 1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화학은 열분해유, 에어로젤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충남 당진 사업장을 친환경 및 미래 유망소재 사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사진=LG화학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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