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폴란드 미사일 착탄, 바이든 대통령 덕분에 진정됐다" 칭찬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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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폴란드 미사일 착탄, 바이든 대통령 덕분에 진정됐다" 칭찬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2.11.1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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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폴란드 미사일 착탄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앞서 러시아의 대대적인 미사일 공격 도중 15일 저녁 폴란드 루블린주 흐루비에슈프군 프셰보두프 마을의 농작지에 러시아제 대공 요격미사일인 S-300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는 16일 기자회견에서 존 바이든 미 대통령이 러시아 미사일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이번 건은 미국 덕분에 진정됐다. 프로페셔널한 대응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폴란드에서 벌어진 일은 러시아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사일 착탄과 관련해 초기에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이날 러시아 순항미사일을 막기 위해 발사된 우크라이나의 방공미사일로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다.

하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미사일 잔해 사진을 군사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우크라이나측의 방공 미사일 시스템인 S-300의 파편인 것이 확인됐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16일 폴란드에 러시아제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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