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지난 10월 11일부터 하루 입국자 수 제한을 없애고 외국인 무비자 입국과 개별 자유여행 재개를 발표한 효과가 나타났다.
아사히(朝日)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16일 10월 한달간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49만 860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9월 20만 6500명보다 약 2.4배 늘어난 수치다.
이들 가운데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약 29만 명으로 9월 약 1만 9000명보다 15배 증가했다.
자유여행 전면 재개 전인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하루 입국한 외국인 수가 평균 약 2000명 정도였지만, 11일 이후로는 평균 약 1만 3000명 가량으로 약 7배 늘었으며, 11월에 들어서는 약 2만 명대로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2만 2113명과 비교하면 약 22.5배로 급증했으며, 국가별로는 한국이 12만 29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5만 3200명), 홍콩(3만 6200명) 순이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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