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은 변수의 연속"…축구 유튜버 '이수날', 월드컵 리포팅 도중 외국인 남성에게 어깨 밀침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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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 변수의 연속"…축구 유튜버 '이수날', 월드컵 리포팅 도중 외국인 남성에게 어깨 밀침 당해
  • 김상록
  • 승인 2022.11.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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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이수날'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이수날' 캡처

축구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 '이수날'(본명 정이수)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현장 리포팅 도중 진땀을 뺐다. 한 외국인 남성이 이수날의 어깨를 밀치고 지나가는 등 자칫 불미스러운 일을 당할 뻔했기 때문이다.

카타르 월드컵 KBS 공식 리포터로 활동 중인 이수날은 21일 개막식이 열린 카타르 알바이트 스타디움 앞에서 방송을 진행했다.

그가 마이크를 잡고 대기를 하자 주변에 있던 몇몇 남성들이 이수날의 곁으로 다가와 노래를 불렀다. 한 남성은 이수날의 어깨에 손을 얹기도 했다. 이수날은 다소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멘트를 이어갔다.

이수날은 "대회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다 보니 현장의 분위기는 매우 뜨겁다"며 "세계인의 축제라는 말이 실감난다"고 말했다. 이때 한 남성이 이수날에게 국기를 건넸고, 이수날은 이를 제지하기 위해 남성을 살짝 밀어냈다.

이후 이 남성은 이수날의 어깨를 밀치고 지나가며 자리를 떴다. 이수날은 "오. 정말 열기가 많이 뜨겁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이수날은 공식 리포팅을 마친 뒤 "현장은 변수의 연속이다. 진짜 깜짝 놀랐다"며 "갑자기 드럼 치고 어깨 동무하고 그래가지고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했는데 쉽지 않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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