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앓는 반려견에 희소식...대웅제약, 반려동물 임상 안전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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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앓는 반려견에 희소식...대웅제약, 반려동물 임상 안전성 확인
  • 박주범
  • 승인 2022.11.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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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서울대학교 수의과학교실 전임수의사가 DWP16001의 반려동물 대상 당뇨병 치료효과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최한솔 서울대학교 수의과학교실 전임수의사가 DWP16001의 반려동물 대상 당뇨병 치료효과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P16001의 안전성이 반려동물 대상 연구에서 확인됐다.

대웅제약은 지난 17일 대한수의학회에서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DWP16001의 당뇨병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자 추가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지난해 5월 발표한 8주 간의 연구자 임상에 참여했던 인슐린 의존성(제1형) 당뇨병 반려견을 대상으로 1년 연장 투약에 대한 장기 안전성을 추가로 검증한 연구 결과다.

발표는 최한솔 서울대학교 수의내과학교실 전임수의사가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약물을 투여한 1년 동안 혈중 케톤 및 LDH의 유의적인 변화가 없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당뇨 반려견 치료 및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작용인 저혈당증 및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책임 연구자인 윤화영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는 “당뇨병 반려견에 인슐린 및 DWP16001 투약을 1년에 걸쳐 장기 적용해 본 결과, 안전성 및 혈당조절효과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실제 동물의약품 출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DWP16001이 반려견 당뇨 치료제로 출시되면 최초의 경구용 반려동물 당뇨 치료제가 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반려동물 대상 의약품으로 개발해 경구 치료제가 없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대웅제약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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