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이화여대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이화여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재학생들이 평상시 메타버스 캠퍼스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이화여대의 핵심 공간인 ECC가 3D 모델링으로 구현돼 강의 참여는 물론 동아리·학과·스터디 모임, 취업상담 등 현실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상담실은 현실과 유사한 분위기로 구현되는 동시에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심리적 부담이 적은 환경을 제공한다.
60여 년 동안 자리를 지킨 대강당은 메타버스 캠퍼스에서 입학식 등 대규모 행사나 외부인을 위한 학교 홍보관으로 활용된다.
이화여대는 입학식, 졸업식, 축제, 입학설명회, 학생회장 선거 등 매월 1개 이상 진행되는 교내 행사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전무는 "이화여대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현실 캠퍼스만큼 유용하고 매일 방문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태 이화여자대학교 정보통신처장은 "메타버스 가상 캠퍼스가 시·공간의 물리적 제약 없이 국내외 학생들과의 교류와 소통, 나아가 교육의 장이 되어 오프라인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LG유플러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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