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특별위원회가 25일 "유가족들의 소통을 위한 장소 마련이 전향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했다.
이만희 특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제4차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무조정실 원스톱지원센터와 행정안전부, 서울시가 협의를 통해 대략적인 장소를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주 초 당 지도부를 비롯해 특위는 유가족의 요청사항을 청취했다"며 "당시 소통 공간의 마련, 추모 공간의 마련, 그리고 지금 있는 1대1매칭 공무원과의 연결고리가 느슨해진 점들, 정보의 공유 등 많은 부분들에 대해 따끔한 지적과 함께 대책을 논의해줄 것을 요구하셨다"고 전했다.
당국은 통합지원센터가 위치한 서울시청 인근에 유가족 소통 공간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희생자 추모 공간에 대해서는 "고려할 요소가 많아 마련을 위한 논의에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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