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2패를 기록해 최단 기간에 개최국이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카타르는 25일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세네갈에 1대 3으로 완패했다.
지난 21일 개막전에서 에콰도르에 0대 2로 완패해 92년간 이어져 왔던 개최국의 축복 징크스를 깬 카타르는 이날 역사적인 월드컵 첫 골을 터뜨렸지만, 2연패를 당하며 가장 먼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개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건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 이후 역대 두 번째다.
한편, 카타르는 오는 30일 0시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A조 선두 네덜란드와 최종전일 치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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