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SK매직이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자사 식기세척기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리콜되는 식기 세척기는 (구) 동양매직에서 생산·판매한 제품으로 2010년 1월1일부터 2018년 7월31일까지 생산한 6인용 식기세척기 16개 모델 13만7000여대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정한 사고조사센터(전기안전연구원 및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 따르면 화재의 주원인은 식기세척기 작동 때 고온의 습기(수분, 거품 등)가 건조 팬 모터로 장기간 반복 유입되면서 모터 권선을 열화시켜 일어난 합선 발생이었다.
SK매직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의 이후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른 자발적 수리 등(리콜)의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화재원인으로 지목된 부품을 무상 수리(전류퓨즈 삽입 및 건조덕트 커버 교체) 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이번 조치에 따라 SK매직에 접수해 무상 리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상세정보는 SK매직 홈페이지 또는 고객상담실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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