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3위' 한국 16강 진출 경우의 수…포르투갈 잡고 우루과이VS가나 결과 지켜봐야 [2022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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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3위' 한국 16강 진출 경우의 수…포르투갈 잡고 우루과이VS가나 결과 지켜봐야 [2022 카타르 월드컵]
  • 김상록
  • 승인 2022.11.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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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 경우의 수가 복잡해졌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잡고,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를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가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첫 경기 우루과이 전 무승부에 이어 가나에게 패하며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29일(한국시간) 새벽 4시에 열린 포르투갈 우루과이 전은 포르투갈의 2:0 승리로 끝났다. 포르투갈은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H조 순위는 포르투갈이 1위(2승 승점 6 골득실 +3), 가나가 2위(1승 1패 승점 3 골득실 0)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은 1무 1패로 조 3위다. 우루과이와 1무 1패로 전적은 같지만, 골득실(한국 -1, 우루과이 -2)에서 앞선다.

사진=네이버 캡처
사진=네이버 캡처

한국은 다음달 3일 0시에 열리는 포르투갈 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는다면 최종 성적은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기록하게 된다. 같은 시각 열리는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 한국과 가나가 1승 1무 1패 동률로 조별리그를 마친다. 

이 경우 골득실 및 다득점 등을 따져 16강 진출을 가린다. 한국은 현재 가나에 비해 골득실, 다득점에서 불리하다. 가나는 5득점에 골득실 0, 한국은 2득점에 골득실 -1이다.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길 경우 한국과 우루과이가 1승 1무 1패를 기록한다. 둘 중 골득실이 높은 팀이 16강 티켓을 거머쥔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이기되, 최대한 많은 점수 차로 승리해야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지면 16강 탈락이 확정된다. 포르투갈을 이겨도, 가나가 우루과이에 승리하면 가나와 포르투갈이 16강에 진출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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