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다음달부터 음료 10종의 가격을 평균 4% 인상한다.
가격이 인상되는 제품은 델몬트 주스, 롯데 주스, 칸타타, 레쓰비, 아이시스, 에비앙, 볼빅, 업소용 칠성사이다, 업소용 펩시콜라, 업소용 탐스 등이다.
업소용 탄산 음료 제품에는 제로도 포함됐다. 업소용 탄산 가격 조정은 약 2년 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가격 인상 이유에 대해 글로벌 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가중됐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수입 의존도와 원부자재 가격 영향이 큰 주스, 커피, 생수와 상대적 저가 품목인 업소용 탄산 제품군 일부만 인상했다"며 "끊임없는 품질 향상과 지속적인 비용 개선 활동을 벌이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