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중고층 '스틸 모듈러' 특허기술 개발..."시공성과 경제성 모두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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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중고층 '스틸 모듈러' 특허기술 개발..."시공성과 경제성 모두 잡아"
  • 박주범
  • 승인 2022.12.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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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용인기술연구소에 설치한 스틸모듈러주택

GS건설이 현장시공성과 경제성을 확보한 중고층빌딩용 스틸 모듈러(Steel Modular) 기술을 개발했다.

GS건설은 1일 기존 스틸 모듈러에서의 고질적인 시공문제로 꼽히던 내화 시스템과 구조접합 시스템을 개선하는 신공법을 개발해 이를 적용한 시제품을 용인기술연구소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기술의 핵심은 ‘3시간 내화뿜칠 시스템’과 ‘원터치 결합 방식의 퀵커넥터’ 기술로 요약된다. 그동안 스틸모듈러는 내화설계와 구조접합에서 복잡한 현장 시공이 필요해 시공성과 경제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GS건설이 개발한 내화시스템은 내화뿜칠로 내화성능을 확보해 모듈러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공장에서 내화 뿜칠을 모듈러에 적용함으로써 설치 시간을 줄이고 현장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GS건설이 개발한 스틸모듈러 구조접합 기술인 ‘원터치 결합 방식의 퀵커넥터’ 상세 및 단면

원터치 결합 방식의 퀵커넥터 기술은 자중에 의한 원터치(One-touch) 결합 방식으로 현장에서 추가 조임 작업이 필요 없다. 구조접합시스템에서 현장공정을 줄여 안전과 품질은 향상시키면서 제작기간은 줄이는 경제성을 확보한 것이다.

GS건설이 설치한 스틸 모듈러주택은 2층 규모로 1모듈 1세대인 스튜디오 타입(Studio Type)과 2모듈 1세대인 베드룸 타입(Bedroom Type)으로 구성됐다. 향후 호텔, 오피스텔, 기숙사, 주택형 건물이나 학교, 현장 사무실 등 중고층 빌딩 건축물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기존 아파트 공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중고층의 중대형 주거상품 개발은 물론 향후에는 아파트에도 모듈러 기술을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GS건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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