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 견종인 아키타견(秋田犬)의 매력을 겨루는 전국대회가 열렸다.
NHK 보도에 따르면, 4일 고치(高知)시에서 열린 대회에 전국에서 170마리의 아키타견이 참가했다.

심사는 연령과 성별로 나눠 이뤄졌으며, 심사위원은 예쁘게 말린 꼬리와 쫑긋 선 귀, 그리고 치아 상태 등을 꼼꼼하게 평가했다.
아키타현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키타견 보존회는 아키타견의 보호와 보급을 위해 매년 각지를 돌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토종개 아키타견은 1931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아키타견을 활용한 각종 기념품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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