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실내 마스크 해제 1월말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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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실내 마스크 해제 1월말 가능하다고 본다"
  • 김상록
  • 승인 2022.12.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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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내년 1월쯤 실내 마스크 해제가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6일 방송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실내 마스크 해제를 준비하고 주장한 것에 대해 "국민의 대표시니까 얼마든지 의견을 피력하실 수는 있다"며 "1월 말 정도에 국민에 자유를 드리겠다, 이런 말씀하셨는데 저는 1월 말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지표를 보고 말씀을 드리는 거지 감각이나 여론 혹은 압력에 의해서 움직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지표를 보면 1월 말도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그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좀더 구체적으로 지표가 지금 어떻게 나타나고 있나"라고 묻자 정 위원장은 "젊고 건강한 분들은 코로나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드디어 알게 됐다. 그리고 변이가 심해지면서 질병의 치명률이 40분의1, 50분의1로 줄어버렸다"며 "그런데 아직도 주간 일평균 50명의 우리 국민이 (코로나로) 돌아가신다. 이런 병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방접종과 치료제의 적극적인 처방으로 고위험층의 치명률이 많이 줄어든다면 그때는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대전시에서 실내마스크 의무착용 해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하루 평균 50명씩 국민이 돌아가시는 마당에 왜 갑자기 마스크 해제를 당장 하라고 끄집어 내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며 "과학에 근거한 결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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