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밀키트에 친환경 패키지 도입..."종이 1800톤·플라스틱 130톤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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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밀키트에 친환경 패키지 도입..."종이 1800톤·플라스틱 130톤 감축"
  • 박주범
  • 승인 2022.12.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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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밀키트 제품에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한다.

이마트는 올해 하반기 피코크 밀키트 50종 중 15개 상품을 친환경 패키지로 교체한데 이어 내년 1분기까지 전체 밀키트 상품 패키지를 전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플라스틱(PET)으로 만들어지는 덮개는 재생원료를 50% 함유한 소재로 바꾼다.

용기 부분은 코팅 없이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대나무와 사탕수수를 배합해 만든 재료를 사용한다. 용기를 덮는 슬리브에 레시피를 직접 프린팅해 종이 사용량을 줄이며, 기존 일반 코팅 종이 대신에 재생펄프가 30% 함유된 FSC인증 종이로 교체한다.

친환경 패키지 도입을 통해 연간 약 1800톤의 종이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밀키트 시장은 매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aT식품산업통계에 따르면 2020년 1882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2587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올해는 약 3362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국내 재활용 폐기물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2020년에는 연간 약 7200만톤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현 이마트 피코크담당은 “앞으로 피코크 뿐만 아니라 타 브랜드 밀키트에도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 진정한 ESG 행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마트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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