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주요7개국(G7)과 유럽연합(EU) 등이 러시아산 원유에 가격상한을 설정한데 대한 대응으로 자국산 원유의 수출을 금지할 방침이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알렉산데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담당 부총리는 6일 주요7개국(G7) 등에 대해 러시아 기업의 자국산 원유 판매를 금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지 조치는 연내에 실시될 거라고 덧붙였다.
주요7개국(G7)과 유럽연합(EU), 그리고 호주는 전날인 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발해 해상 수송되는 러시아산 원유에 1배럴당 60달러의 가격상한 설정을 결정했다.
한편, 로이터통신 등은 러시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자국산 원유수출에 하한가격 설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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