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제자에 갑질 의혹…소속사 "학교 활동 관련해서는 전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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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제자에 갑질 의혹…소속사 "학교 활동 관련해서는 전혀 모른다"
  • 김상록
  • 승인 2022.12.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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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사진=빅펀치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범수가 자신이 연기를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7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신한대 공연예술학부에 재학 중인 A 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그는 "이범수 교수님의 눈에 들어야 되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노예가 되어야 한다. 1학기 때는 A, B반을 나누는데 돈이 많고 좋아하는 애들은 A반, 가난하고 싫어하는 애들은 B반. 그리고 공식적으로 쓰레기 취급을 한다"고 했다.

이어 "마음에 드는 애들, 돈이 많은 애들은 졸업 때까지 주·조연. 가난한 애들은 대사 한마디만, 졸업 때까지 그림자로 연기를 배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졸업생 B  씨는 "조교가 이범수 교수님의 심한 욕설로 인해 수치심이 들어 학교를 나갔다. 또 다른 조교 역시 작은 실수에도 괴롭힘을 당해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싶다고 나갔다"고 전했다.

이범수 소속사 빅펀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학교 활동 관련해서는 소속사가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며 "지금 답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어 죄송하다"고 했다.

이범수는 지난 2014년부터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부장을 맡아 교단에 서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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