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학 연구팀, 페루 나스카 지상화 168점 새로 발견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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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학 연구팀, 페루 나스카 지상화 168점 새로 발견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2.12.0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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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학 연구팀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페루 나스카 (地上畵)를 새로 168점을 발견했다.

NHK에 따르면, 야마가타(山形)대학의 연구팀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한 이른바 나스카 라인(Nazca Lines)으로 불리는 지상화 168점을 새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9년부터 6월부터 2022년 2월에 걸쳐 페루 현지 고고학자와 공동으로 AI(인공지능)과 드론(무인항공기)을 활용해 나스카 지역 부근 등을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 사람을 비롯해 고양이, 낙타 등의 동물 등을 그린 지상화를 대량으로 발견했다.
그 중에는 길이가 50m에 달하는 거대한 그림도 있었으며, 이들 작품은 기원전 100년~400년 사이에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지난 2004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이번 지상화를 포함해 총 358점에 달하는 그림을 발견했다.

나스카 라인은 페루 남부 이카(Ica)에서 약 150㎞ 떨어진 사막에 새겨진 거대한 선사시대 지상화로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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