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이 서산시와 함께 섬 지역 드론 시범 배송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교촌은 지난 8일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중리포구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구자균 에어온 대표, 임영덕 보헤미안OS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섬 지역 치킨 드론 시범 배송을 선보였다. 시범 배송은 서산시의 '2022년 드론 실증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교촌과 서산시는 이날 중리포구에서 고파도 선착장까지 드론 치킨 배송에 성공했다. 왕복 비행거리 14km, 비행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장거리 비행에 성공한 것이다.
교촌은 내년에 서산시의 자체드론 배송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드론 배송을 통해 섬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교촌은 미래 혁신 배송기술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촌에프앤비 윤진호 대표는 “이번 비행으로 드론 배달의 장점과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드론 배달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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