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몬스터' 이노우에 나오야(井上尚弥, 29) 선수가 팬텀급 통합 타이틀을 모두 석권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노우에 선수는 13일 아리아케 아리나에서 열린 복싱 세계 팬텀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WBO 챔피언 폴 바트라(영국, 34)과 대전을 펼쳐 11회 1분 9초에 KO승을 거뒀다.
사상 9번째로 세계복싱협회(WBA)·세계복싱평의회(WBC)·국제복싱연맹(IBF)에 이어 세계복싱기구(WBO) 챔피언 밸트까지 거머쥐면서 4대 복싱 기구 통합 챔피언의 왕좌에 올랐으며, 아시아 최초의 위업을 달성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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