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종료 반대 트럭시위에 "아쉬운 소식 전해 죄송…보내주시는 의견 귀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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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 종료 반대 트럭시위에 "아쉬운 소식 전해 죄송…보내주시는 의견 귀 기울이고 있다"
  • 김상록
  • 승인 2022.12.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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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2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영상 캡처

넥슨의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에 반대하는 유저들이 전날부터 트럭 시위를 진행한 가운데, 넥슨은 "유저분들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했다.

넥슨 관계자는 23일 한국면세뉴스에 "보내주시는 의견에 귀기울이고 있으며, 1월 5일 예정된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유저분들께 상세히 안내 드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를 철회할 계획이 없다고 보면 되는 것인가", "트럭 시위를 진행한 유저들과 만나서 얘기를 한 적 있나" 등의 물음에는 "잘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또 '카트라이더' 서비스를 종료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1월 5일에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카트라이더 개발사인 니트로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는 지난 11일 카트라이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카트라이더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넥슨에서 다양한 각도로 논의되어 왔고, 카트라이더 IP(지식 재산)의 새로운 방향성과 미래를 위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카트라이더 일부 유저들은 전날부터 판교 넥슨 사옥 앞에서 서비스 종료를 철회하라며 트럭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성명문을 통해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결정 소식에 유저들은 크나큰 분노와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넥슨의 일방적 통보는 카트라이더와 18년간 함께 해 온 유저들을 무시하는 처사와 같다"고 주장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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