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만 9만6천명 사라져...인구 36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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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만 9만6천명 사라져...인구 36개월째 감소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2.12.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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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독감 의사환자 발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지난 20일 서울 성북우리아이들병원에서 예방접종과 진료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9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독감 의사환자 발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지난 20일 서울 성북우리아이들병원에서 예방접종과 진료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인구가 36개월째 계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구는 올해 10월까지 10만명 가까이 자연 감소했다.

28일 통계청의 10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출생아 수는 2만658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91명(-0.4%)이 감소했다.

월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8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10월 사망자 수는 작년 동월 대비 2013명(7.3%)이 증가한 2만9763명으로 10월 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10월의 인구 자연 감소분은 9104명이며, 국내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36개월째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에만 10월까지 9만5879명이 감소했다.

이 기간 출생아 수(21만2881명)가 전년 동기보다 4.8% 줄고, 사망자 수(30만8760명)는 19.8% 증가한 여파다.

세종(8.5명)의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8명을 넘겼으며, 전북(3.8명)은 가장 낮은 3명대에 그쳤다.

10월 혼인 건수는 1만5832건으로 1년 전보다 629건(4.1%) 증가했으나 작년 10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수치다. 이는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혼인이 대폭 감소한 탓에 올해 혼인이 소폭 늘긴 했지만, 전체를 살펴보면 혼인 감소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혼 건수는 작년 동월 대비 238건(-3.1%) 감소한 7466건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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