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연말연초 '따뜻한 情, 나눠요' 기부 줄이어 [kdf do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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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연말연초 '따뜻한 情, 나눠요' 기부 줄이어 [kdf donation]
  • 이수빈
  • 승인 2022.12.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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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롯데칠성음료, 오리온 등 기부금, 물품기부 등 이익의 사회환원 몸소 실천해

CJ프레시웨이, 롯데칠성음료, 오리온 등 식품업계가 소비위축과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연말 불우이웃 돕기 릴레이를 펼쳤다.

CJ프레시웨이, 연말 맞아 ‘굿윌스토어’에 임직원 물품 기부
CJ프레시웨이가 연말을 맞아 ‘굿사이클링(Goodcycling)’ 캠페인을 통해 모은 임직원 기부 물품 750여 점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50% 더 많은 양의 기부 물품이 모이는 등 임직원의 많은 참여 속에서 캠페인이 진행됐다.

굿윌스토어는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받아 매장에서 판매한 수익금으로 발달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18곳의 굿윌스토어 매장에는 300여 명의 발달 장애인이 근무 중이다.

지난 2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진행된 ‘굿사이클링 캠페인’ 물품 전달식에서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과 김태두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 팀장.
지난 2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진행된 ‘굿사이클링 캠페인’ 물품 전달식에서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과 김태두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 팀장.

CJ프레시웨이가 기부한 의류, 도서, 잡화 등 물품은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직원의 급여로 지원된다. 굿윌스토어는 이번 물품 기부를 통해 약 1.5톤의 온실가스와 약 2,525킬로리터의 물 사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30그루의 식재 효과와 맞먹는 수준이다.

굿윌스토어 관계자는 “임직원이 정성스럽게 기부한 물품과 수익은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라며 “장애인에게 일회성 지원이 아닌 일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자립은 물론, 자존감을 가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친환경 유통 환경 △건강한 식문화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핵심가치로 삼고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 고객사를 대상으로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를 도입하고, 푸드서비스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종이 쌀 포대, 플라스틱 가림막을 업사이클링하는 등 사업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유통을 실천하고 있다. 임직원 또한 소외계층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식문화 나눔은 물론, 플로깅을 통한 지역사회 환경정화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금 전달
롯데칠성음료가 소아암ㆍ백혈병 환아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민간 기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임직원들 목표 달성 펀드 성공보수와 본사 내 마련된 로봇 커피머신 수익금으로 총 2750만원의 기부금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소아암과 백혈병을 치료받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좌측부터 롯데칠성음료 정찬우 상무,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
좌측부터 롯데칠성음료 정찬우 상무,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

롯데칠성음료는 매년 임직원 도전의식 강화와 기부 경험 확대를 위해 목표 달성 펀드를 진행하고 있다. 목표달성 펀드는 초기에 매일 운동하기, 다이어트, 금연 등의 목표 중 하나를 선정하고 기간내 달성하면 목표 달성 성공보수를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당사의 기부금이 소아암과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부터는 4개 소아암센터에 생수 정기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며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초 약 26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해 4명의 환아들의 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오리온, 창원지역 취약계층 아동 가정 제품 후원
오리온이 연말을 맞아 창원특례시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1500만 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후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리온과 창원특례시는 지난 29일 창원특례시청에서 오리온 테니스단 전영대 단장과 이형택 감독, 창원특례시 조명래 제2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식을 갖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창원지역의 취약계층 아동 가정 500곳에 오리온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좌로부터 창원특례시청에서  전영대 오리온 테니스단 단장,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 이형택 오리온 테니스단 감독이 기념촬영을 했다.
좌로부터 창원특례시청에서 전영대 오리온 테니스단 단장,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 이형택 오리온 테니스단 감독이 기념촬영을 했다.

오리온은 창원특례시와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국제남자테니스투어대회’를 공동 후원한 것을 인연으로 금번 후원에 나서게 됐다.

오리온은 올해 7월 국내 스포츠 균형 발전과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오리온 테니스단’을 창단했다. 전영대 전 국가대표 감독을 단장으로, US오픈 16강에 진출한 이형택 전 국가대표 선수를 감독으로 선임하고 김선용 2021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을 코치로 발탁했다. 

선수로는 2022 양구 실내주니어 대회 우승자 이해선(18), 2021 김천 국제주니어 대회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한 김장준(16)을 우선 영입했다. 내년 1월에는 올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주니어 대회와 양구 국제주니어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정연수(15), 올해 6개 ATF 대회에서 5번의 우승을 거머쥔 김동민(13)을 추가 영입해 체계적인 훈련과 제반 비용 등을 지원하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사진 각 사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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