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사령부 4군데 지하 요새화, 전자기 펄스 공격 대책도 서둘러 [KDF World] 
상태바
日 자위대 사령부 4군데 지하 요새화, 전자기 펄스 공격 대책도 서둘러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2.12.31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의 대만 도발과 북한의 무인기·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방위 능력 강화

일본 정부가 북한과 중국의 공격에 대비해 주요 군사 시설을 지하 요새화하고 전자기 펄스(EMP) 공격 등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31일 요미우리(読売)신문에 따르면, 방위성은 오키나와와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2028년도까지 육상자위대와 해상자위대 4군데 시설의 사령부를 지하 요새화하고, 항공자위대 기지 5군데는 2029년도까지 전자기 펄스 공격 대책을 갖출 계획이다.

지하 요새화는 대만의 유사 사태가 발생할 경우 자위대 시설의 방위 능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오키나와(沖縄)현의 나하(那覇) 주둔지와 요나구니(与那国) 주둔지, 구마모토(熊本)현의 겐군(健軍) 주둔지 등 3곳의 육상자위대 사령부, 그리고
교토(京都)부의 해상자위대 마이즈루(舞鶴)지방총감부가 그 대상이다. 

이들 시설은 부대와 함선을 파견하고 지휘하는 주요 거점으로 적의 공격을 받아도 기능을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오키나와 주둔지는 중국의 군사적 압력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는 대만과 근접한 곳에 위치해 있다.

전자기 펄스 공격은 상공에서 핵을 폭발시켜 강력한 전자파를 발생해 모든 전자 기기의 사용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최첨단 기술로 중국과 북한이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전자파 공격으로 관제 레이더가 무력화될 경우 전투기 등의 이착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도쿄도, 오키나와현, 홋카이도, 후쿠오카현, 미야자키현 등의 각 기지에 방어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