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대 리스크 발표 “올해 러시아·시진핑 등이 최대 위험”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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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대 리스크 발표 “올해 러시아·시진핑 등이 최대 위험”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1.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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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러시아와 절대 권력을 꿈꾸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23년 가장 위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K에 따르면, 국제정세를 분석하는 미국의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Eurasia Group)은 3일 '올해 10대 리스크'를 발표했다.

1위는 '불량배 러시아(Rogue Russia)'로 유럽과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안전 보장상의 위협을 가져다 줄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최대의 위기에 직면한 푸틴 대통령이 전술 핵무기를 실전 배치하는 등 사용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위는 '시진핑의 권력 극대화'로 집권 3기가 본격 시작되는 2023년, 중국의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 중 자신을 제외한 6명을 모두 측근 그룹인 ‘시자쥔' 멤버로 교체한 시진핑이 오판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됐다.

이밖에도 대량 살상무기, 인플레이션 충격파, 코너에 몰린 이란, 에너지 위기, 여성 권익신장 중단, 틱톡 붐, 물부족 문제 등이 뽑혔다.

유명한 국제정치학자 이안 브레머가 회장을 맡고 있는 유라시아그룹은 1998년 설립 이래 매년 세계 정치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리스크를 예상해 발표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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