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김밥 한줄 3100원·자장면 6500원…냉면은 1만원 넘는다
상태바
서울 김밥 한줄 3100원·자장면 6500원…냉면은 1만원 넘는다
  • 김상록
  • 승인 2023.01.04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밥, 자장면 등 주요 외식품목 가격이 지난해보다 가파른 폭으로 상승했다.

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기준 대표 외식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월보다 최대 13.8%까지 올랐다.

연초에 5769원이었던 서울의 자장면 가격은 12월에 6569원으로 13.8% 뛰었다. 1줄에 2769원이었던 김밥은 3100원으로 올랐다.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은 1만6983원에서 1만9031원으로 12.0% 상승했고, 삼계탕(11.2%), 칼국수(9.8%), 비빔밥(7.9%), 냉면(7.8%), 김치찌개(5.9%) 등도 모두 연초와 비교해 값이 뛰었다. 서울 기준 냉면은 1만577원에 이른다.

통계청이 밝힌 지난해 외식물가 상승률은 7.7%다. 1992년(10.3%)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5.1%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