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대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読売)신문은 7일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일본 정부가 오는 5월 19~21일 히로시마(広島)에서 개최하는 G7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대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현재 한일간의 최대 관건인 징용공(강제징용) 소송 문제의 해결을 위해 외교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일본 정부는 한국측 태도를 보고 G7 정상회의 초대를 최종 판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온라인 참가 등을 상정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초청할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밖에도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의장국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을 초대할 계획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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