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미국 소비자 가전제품 박람회(CES)에 면세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참가해 메타버스 콘텐츠 '버추얼 롯데면세점 타워(LDF Tower)’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타워는 총 10층 건물로 이번에 공개한 4개 층은 각각 로비, 피팅룸, 패션, 화장품과 향수 층으로 구성됐다.
고객들은 HMD(Head Mounted Display) 기기를 착용해 피팅룸에 들어가면 1인칭 뷰 모드로 변경되어 상품을 둘러보면서 시착할 수 있다.
브랜드별 매장을 구현해 실제 매장에서 쇼핑하는 느낌을 재현했다. MCM, 아크메드라비, 메이크업포에버, 록시땅 등 총 4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롯데면세점은 버추얼 롯데면세점 타워를 더욱 고도화해 추후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주문과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하고, 주얼리, 주류 등으로 브랜드를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타버스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안으로 테스트를 거쳐 버추얼 롯데면세점 타워(LDF Tower)의 10개층 구성을 완성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식 런칭할 계획이다.
사진=롯데건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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