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숨진 남녀 5명에게 사망 위로금을 지급한다.
NHK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12일 백신 접종 후 급성심부전과 출혈성 쇼크, 돌연사 등으로 사망한 남녀 5명을 새로운 구제 대상으로 결정했다.
5명은 36세에서 96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며, 이들 가운데 4명은 고혈압증과 뇌경색 등의 기저 질환자로 후생노동성은 사망진단서와 진료기록 등을 검토한 끝에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접종한 백신 종류와 회수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 원인으로 사망위로금 지급이 인정된 사람은 누적 20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접종으로 인한 사망위로금은 4420만엔(약 4억 2500만 원)이며, 별도로 20만9000엔(약 201만 원)의 장례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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