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대책 日 도쿄, 둘째부터 보육원 무료·18세까지 매달 5천엔·난자 제공에 3천만원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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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대책 日 도쿄, 둘째부터 보육원 무료·18세까지 매달 5천엔·난자 제공에 3천만원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1.1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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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가 저출산 대책으로 대규모 예산을 편성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한다.

TBS에 따르면,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본래 정부가 국가백년의 계획 아래 실시해야 하는데, 더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도쿄도 독자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쿄도는 이날 '차일드 퍼스트 사회실현'을 내걸고 올해 10월부터 0세부터 2세까지 둘째 아이의 보육비를 무료로 하겠다고 발표했다.

도쿄도는 이미 소득 관계없이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셋째 아이부터 보육비 무료와 둘째 아이의 보육비 50% 지원을 실시 중이다. 

또한, '018서포트'로 도쿄도에 사는 0세에서 18세까지 1인당 매달 5000엔의 지원금도 내년 1월부터 실시해 1년분 6만 엔을 일괄해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나아가 건강한 여성의 난자 동결 지원을 위해 조사에 협력한 사람에게는 조성금과 협력금을 포함해 30만 엔(약 2916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쿄도는 내년도부터 2000억 엔을 증액해 약 1조 6000억 엔(약 15조 5512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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