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제14회 '유일한상(賞)' 시상식 성료...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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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제14회 '유일한상(賞)' 시상식 성료...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 수상
  • 민병권
  • 승인 2023.01.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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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고려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
(좌측부터)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고려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

유한양행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뜻을 기리는 제14회 '유일한상' 시상식이 13일 개최됐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이날 오후 6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4회 유일한상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했다.

심사위원회는 김 교수 수상 선정에 대해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 상황마다 방역 정책 수립 및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 하는 등 국민보건과 신종 감염병 대응에 대한 학술적·사회적·정책적 공로가 크다”고 밝혔다.

이날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김우주 교수님은 감염병 분야의 전문가로서 국민건강과 안전, 그리고 생명의 파수꾼이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참된 의료인이자 진정한 학자의 표상”이라며, “유한양행은 창업주 유일한 박사님의 뜻을 계승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이 되시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수상자로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감염병 전문가로서 진료, 교육, 연구도 하고,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이 편해지고, 정부의 좋은 방역 정책을 제안한 것을 인정해주신 것 같다"며 "코로나가 4년째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유일한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유일한상 수상자, 고려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
유일한상 수상자, 고려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

이어 "사회와 국가에 공헌하고 코로나 펜데믹을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도록,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역 전문가로서 역할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일한상은 지난 1995년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시상제도이다. 2년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성취한 인사를 추천 받아 심사위원회에서 선정, 시상해오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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