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日 찾은 외국 여행객 383만명, 한국인 101만명으로 최다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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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日 찾은 외국 여행객 383만명, 한국인 101만명으로 최다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1.2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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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이 2021년보다 15배 이상 늘어났다.

NHK는 일본정부관광국의 집계를 인용해 2022년 일본을 찾은 외국인이 383만 1900명으로 2021년 24만명 규모에서 15.6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나라별로는 한국이 101만 27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만 33만 1100명, 미국 32만 3500명, 베트남 28만 4100명, 홍콩 26만 9300명 순이었으며, 중국인 18만 9000명에 그쳤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6월 외국인의 단체 관광을 허용한 이후 단계적으로 국경을 개방했으며, 10월 11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한국 등 세계 68개 국가·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도 재개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8월까지 10만 명대였던 외국인 입국자 수는 9월에 20만 명을 넘어선 뒤 10월에는 약 50만 명으로 늘었고 11월에는 93만 4500명, 12월에는 137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2% 정도로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30%를 차지했던 중국 여행객이 불과 18만명대 수준인 게 원인으로 풀이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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