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봄 실내마스크 해제 검토, 계절성 독감 단계로 낮출 방침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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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올봄 실내마스크 해제 검토, 계절성 독감 단계로 낮출 방침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1.2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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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이 올 봄에는 마스크없는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20일 가토 가쓰노부(加藤 勝信) 후생노동상 등 관계 각료들과 협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류의 재검토를 지시할 거라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현재 결핵·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과 같은 '2류'로 분류된 코로나19를 계절성 인플루엔자, 풍진, 매독 등과 같은 '5류'로 낮추기로 방침을 굳혔다.

기시다 총리의 지시에 따라 가토 후생노동상은 자문기관인 후생과학심의회 감염증부회에 올 봄 분류 인하를 자문한 뒤 전문가들의 논의를 바탕으로 인하 시기 등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5류로 변경될 경우 코로나19 대책을 위한 위기 대응은 대부분 사라져 통상의료 체제로 이행돼 코로나19 감염자는 보통 환자와 함께 일반 의료기관에 입원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5월 실외 마스크 착용의 의무가 해제된 데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도 대폭 완화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마스크 착용 대상을 발열 등 증상이 있거나 고령자 또는 기저 질환으로 감염 방지가 필요한 사람들로 한정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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