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서 음력 설 행사 후 총기난사로 10명 사망·10명 부상, 용의자는 아시아계 남성 [KDF World]
상태바
美 LA서 음력 설 행사 후 총기난사로 10명 사망·10명 부상, 용의자는 아시아계 남성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1.23 0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렌스(LA) 인근 아시아계 밀집 지역에서 수천 명이 참여한 음력 설 행사 후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CNN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 시각) 오후 10시 22분께 LA 동부 도시 몬터레이파크의 가비 애비뉴에 있는 '스타 볼룸 댄스 스튜디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한 부상자 10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 중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 동안 열리는 음력 설 행사에는 수천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축제 때는 캘리포니아 남부 전역에서 10만여 명이 모일 정도로 큰 규모의 행사였으며, 총격 사건 이후 행사는 취소됐다. 

CNN 방송은 사법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경찰관들이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서 용의자인 아시아계 남성이 탄 것으로 보이는 흰색 밴 차량을 에워싸고 대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몬터레이파크는 LA 도심에서 약 16㎞ 떨어진 곳으로 인구 약 6만 명 가운데 아시아계가 65.6%를 차지하고 있으며, 히스패닉과 라틴계는 28.5%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