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국산 신약 펙수클루의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궤양제 의약품 시장규모는 글로벌 12위인 4100억원으로, 중동 국가 중 가장 큰 시장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향후 관련 허가를 획득해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등 6개국이다.
펙수클루는 지난해 7월 국내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10mg, 40mg)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10mg) 등에 사용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2023년에도 10개국 허가 제출 및 순차적 해외국가 승인·발매를 통해 펙수클루를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지속해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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