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장 "올해 중 코로나 백신 정기 예방접종 추진"
상태바
질병청장 "올해 중 코로나 백신 정기 예방접종 추진"
  • 김상록
  • 승인 2023.02.07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영미 질병청장이 "올해 중 코로나19 백신 정기 예방접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 청장은 7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정기접종을 하게 된다면 고위험군은 코로나19 백신을 1년에 2번, 일반인은 1년에 1번 정도 접종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문가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개발이나 치료제 개발 분야는 한국이 속도가 빨랐다고 보기엔 어렵다"며 "향후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대응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와 범정부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고위험군 동절기 추가접종률이 (목표치인) 50%에 도달하지 않아 안타깝다"며 "고령층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해 사회가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지 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종식 시점에 대해서는 "방역 당국도 이제 팬데믹 단계 종료는 조금씩 가까워져 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올해는 비상단계를 끝내고 일상으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서는 "현재 적용 중인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전후 PCR 검사와 큐코드(Q-CODE·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의무화는 2월 말까지 유지하되 단기비자 발급제한 등 조치는 중국 상황을 반영해 조기 해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