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8일 오전 6시 현재 사망자 최소 7266명, WHO "재난민 최대 2300만명" 예상 [튀르키예 시리아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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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8일 오전 6시 현재 사망자 최소 7266명, WHO "재난민 최대 2300만명" 예상 [튀르키예 시리아 강진] 
  • 이태문
  • 승인 2023.02.0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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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 북서부를 강타한 규모 7.8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천 명을 넘어섰다.

8일 NHK는 시리아와 튀르키예 양국에서 지진으로 사망한 사람이 7천 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5434명이 사망하고 3만 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건물 5000동 이상이 무너졌다고 발표했다.

시리아 보건부는 7일 오전 지금까지 81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며, 시리아 반군 측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은 반군 통제 지역에서 최소 10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전체 사망자는 최소 7266명에 달한다.

튀르키예 재난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지금까지 규모 7 이상의 강진 두 차례 외에도 규모 4 이상의 여진만 271회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7일 지진 발생한 지역을 재난 지역으로 설정하고, 국가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금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면서 "매분, 매시간이 지날 때마다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적절한 구조의 손길이 닿지 못할 경우 2만 명 이상의 사망자와 최대 2300만 명의 재난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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