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 북서부를 강타한 규모 7.8 강진으로 숨진 사망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섰다.

15일 로이터 통신은 지난 6일 발생한 지진으로 튀르키예 국내에서 3만 5418명, 시리아에서 5800명 이상 등 최소 4만 1218명이 숨진 것으로 보도했다.
지진 발생 200시간이 지난 14일 무너진 건물 아래에서 10대와 20대 형제를 비롯해 65세 남성과 여자 아이 등 9명이 구조됐다.

구조대들은 아직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국제보건기구(WHO) 유럽 담당자는 "재해지의 추위와 공중 위생, 그리고 전염병 등 이재민의 건강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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