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TCFD’에 지지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Task Force on Climate 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는 2015년 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가 설립한 협의체다. 기후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기업의 정보에 고객·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내용 및 방식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공개를 권고하고 있다.
블랙록 등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투자 기업들에게 TCFD 권고안 준수를 요구하고 있으며, 2022년 말 기준 글로벌 약 4200여 개 기업들이 지지 선언을 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배터리 생산부터 제조, 사용 및 폐기 등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 요인들을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4월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한 바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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