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성, 오키나와 무인도 1억 원 구입..."미군기지 코앞 일본열도 발칵, 안보 우려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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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성, 오키나와 무인도 1억 원 구입..."미군기지 코앞 일본열도 발칵, 안보 우려 목소리↑"
  • 민병권
  • 승인 2023.02.15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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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성 일본 무인도 1억 구입 영상에 일본 네티즌 격분
중국 여성 일본 무인도 1억 구입 영상에 일본 네티즌 격분

중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구입이 이젠 일본 섬으로까지 그 손길이 뻗쳐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MBC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중국 여성이 일본 오키나와의 한 무인도를 구입했다고 공개하면서 일본 내 안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여성이 SNS에 올린 영상을 보면 여성이 3년 전 구입한 섬은 일본 오키나와 '야나하시마'라는 섬이다. 

영상 속 중국 여성은 "뒤에 보이는 70만 제곱미터의 작은 섬이 바로 내가 얘기했던 2020년에 산 섬"이라면서 "우리 집안은 부동산업과 금융업을 하고 있으며 3년 전 가족회사를 통해 이 섬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중국인들은 '이제 중국 땅이 됐다"거나 '오키나와는 원래 중국 땅'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런데 이 영상이 일본에까지 알려지면서 일본 네티즌의 분노가 들끓었다. 

영상을 접한 한 일본인은 "기분이 좋지 않다. 장래에 섬을 빼앗길지도 모른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거나 "중국인들이 땅을 살 수 없도록 해야한다"며 격분했다.

이 섬이 논란이 된 가장 큰 이유는 하필 이 섬이 오키나와에 주둔 중인 미군기지와 위치상으로 너무나 가깝게 있다는 것이다. 

중국인의 해외 부동산 구입은 이미 잘 알려진 얘기다. 우리나라 경우도 제주도 일부를 비롯에 중국인이 구입한 부동산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다나와 호주의 경우 중국인에 의한 부동산 가격 상승 등 문제점들이 대두되면서 외국인 부동산 구입에 대한 규제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MBC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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