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퍼렐 윌리엄스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 제작 책임자로! [kdf  L.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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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퍼렐 윌리엄스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 제작 책임자로! [kdf  L.Vuitton]
  • 이수빈
  • 승인 2023.02.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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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이 메종의 새로운 남성 컬렉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퍼렐 윌리엄스를 발탁했다. 퍼렐 윌리엄스가 선보이는 첫 루이 비통 남성 컬렉션 패션쇼는 2023년 6월 파리서 열리는 남성 컬렉션 패션위크에서 공개된다.

퍼렐 윌리엄스는 음악과 패션, 그리고 예술에 이르기까지 창작의 세계를 확장한 개척자적 인물로, 지난 20년 동안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다양한 범주를 넘나들며 선보여온 그의 독창적인 행보는 혁신과 선구자적 가치관, 기업가 정신의 가치를 강조해 온 루이 비통과 닮아 있다.

루이 비통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피에트로 베카리(Pietro Beccari)는 “2004년과 2008년 진행되었던 협업에 이어, 새로운 남성 컬렉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루이 비통과 함께하는 퍼렐 윌리엄스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패션을 넘어서는 그의 창의적 비전과 함께 루이 비통의 새로운 챕터를 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비통은 1854년 이래 항상 최고의 품질을 지향하며 혁신과 스타일을 결합한 고유한 디자인을 소개해왔다. 그 과정에서 건축가, 아티스트, 디자이너와 다양한 협업을 함께했다.

퍼렐 윌리엄스 역시 가수로, 프로듀서, 패션 디자이너로 필모그래피를 확장하는 아티스트다. 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Billionaire Boys Club)과 아이스크림(Ice Cream) 브랜드 의류를 통해 패션 디자이너 겸 사업가로서의 뛰어난 면모를 입증한 바 있다. 

패션산업의 문외한은 아닌 것. 퍼렐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패션 스타일만으로 루이 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것은 아니다. 

한켠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디자이너들도 함부로 접근하기 힘든 루이 비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란 자리에 가수가?'란 의문을 제기하는 것.

일각의 우려가 이는 가운데 퍼렐의 아티스트적 감각이 루이 비통 남성라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패션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루이 비통/ Erik Ian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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