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이성수는 착한 조카, 마음 아프다"…역외 탈세 의혹은 언급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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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이성수는 착한 조카, 마음 아프다"…역외 탈세 의혹은 언급 無
  • 김상록
  • 승인 2023.02.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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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프로듀서.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이사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역외 탈세 의혹 제기를 비롯해 각종 폭로에 나선 가운데, 이를 접한 이 전 프로듀서는 "마음이 아프다"라고 했다.

이 전 프로듀서는 16일 "(이성수 대표는) 상처한 아내의 조카로서 네살 때부터 보아왔다. 열아홉살에 에스엠에 들어와 팬 관리 업무로 시작해, 나와 함께 했다. 아버님이 목사인 가정에서 자란 착한 조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이 대표가 밝힌 폭로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를 통해 이 전 총괄 프로듀서의 역외 탈세 의혹과 에스파 가사 개입 의혹 등을 제기했다.

SM엔터테인먼트 현 경영진과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경영권 갈등을 빚고 있다.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가 이 전 프로듀서를 제외한 'SM 3.0'을 발표하고 카카오와 협약을 맺었다. 이에 카카오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SM의 지분 9.05%를 확보했다.

이 전 프로듀서는 즉각 반발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고, 자신이 보유한 지분 중 14.8%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에 매각했다. 이로써 하이브가 카카오를 제치고 SM의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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