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유아인과 계약해지 검토 중…광고판 얼굴 종이로 가린건 본사 지침 아냐"
상태바
네파 "유아인과 계약해지 검토 중…광고판 얼굴 종이로 가린건 본사 지침 아냐"
  • 김상록
  • 승인 2023.02.20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아인의 얼굴이 가려진 네파 광고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프로포폴 및 대마초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과의 전속 모델 계약 해지를 검토 중이다. 다만, 최근 네파 광고판 속 유아인의 얼굴을 종이로 가려 놓은 것은 본사 차원의 지침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네파 관계자는 20일 한국면세뉴스와의 통화에서 "(유아인 관련)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계약해지를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검토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네파 매장의 외부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광고판에 새겨진 유아인의 얼굴에는 종이가 붙어 있다.

네파 관계자는 이같은 조치에 대해 "본사의 지침은 아니다"라며 "봄, 여름 시즌을 맞아 전체적인 연출물을 교체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일부 매장이 임의로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파는 지난 17일 걸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네파는 "안유진 모델 발탁은 유아인 이슈와는 별개로 기존에 계획돼 있던 건"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