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지난해 1조77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이브는 2022년 연결 기준 1조7780억원의 매출액, 237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2% 성장한 역대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지난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49.4%, 영업이익 성장률은 27.8%를 각각 기록했다.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에는 20% 증가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5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 감소했다.
하이브는 "본업에 해당하는 음악 사업은 물론 주요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이뤄지는 사업들이 모두 유의미한 성과를 나타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하이브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의 30% 한도 내에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주주 환원책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익준비금을 전입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며, 해당 안건이 통과될 경우 2024년부터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재무 성과 및 이익 분배와 관련해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고, 더 넓은 범위의 투자자를 유치해 하이브의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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