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신규 면세사업권 모두 입찰 성립"...롯데·신라·현대·신세계·中CCDFG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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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신규 면세사업권 모두 입찰 성립"...롯데·신라·현대·신세계·中CCDFG 격돌
  • 박주범
  • 승인 2023.03.0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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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면세품 인도장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현재 추진 중인 신규 면세사업권 입찰과 관련해 전체 7개 사업권에 대해 입찰이 성립했다고 1일 밝혔다. 

대기업이 참여하는 일반기업 사업권의 경우 호텔롯데, 호텔신라, 신세계디에프, 현대백화점면세점, 중국 CDFG 등 총 5개 업체,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은 경복궁면세점, 시티플러스, 디에스솔루션즈 등 총 3개 업체가 참가했다.

공항공사는 이달 중순 입찰 참여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점수 60% 가격제안점수(임대료) 40%를 반영해 복수 업체를 정한다. 2차 심사에서는 관세청 특허심사점수 50%가 합산된다. 

4월 관세청 최종 심사를 거쳐 결과가 발표된다. 신규 사업자는 오는 7월부터 10년간 운영을 시작한다. 입찰 계약기간은 '기본 5년+옵션 5년'에서 기본 10년으로 변경됐다. 

한편 면세점 업계에서는 각 사의 사업 제안평가서는 비슷하기 때문에 입찰가가 가장 큰 변수로 보고 있다. 막강한 자금력의 중국 CDFG가 신규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국내 면세점 매출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요를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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